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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일기] 엄마의 엄마
    나를 좀 더 사랑해주자 2021. 6. 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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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엄마를 하나도 안 닮았다.

     

     

    얼굴.

     

    눈, 코, 입

     

     

    피부색깔

     

    피부결

     

     

    체형

     

     

    다리길이

     

    허리길이

     

     

     

    힝. 스럽게도 

     

    엄마는 피부가 부드러운데 

     

    나는 아빠를 닮아서 피부가 거칠어

     

     

     

    다리가 엄마는 몸에 비해 긴데

     

    나는 아빠의 체형을 닮아서 

     

    다리가 짧고 ...

     

    다리도 안 예쁘다. 

     

     

    내 외모 컴플렉스는 어마어마하지 ...

     

     

     

    엄마는 얼굴도 서구형인데

     

     

    나는 아니야.

     

     

     

    신체의 단점의 전부는 다 친가를 닮았다.

     

    .................

     

     

     

    근데 오늘 엄마가 내가 잠옷을 입고

     

     

    베란다 쪽에 서서 밖을 쳐다보는데

     

     

    외할머니를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외할머니랑 닮았나.?

     

     

     

     

    근데 엄마는 외할머니 보다는 외할아버지를 

     

    더 닮은 것 아닌가..?

     

     

    ....

     

     

    엄마 꿈에 외할머니가 왔다고 했는데

     

     

    그래서 갑자기 그러신건가?

     

     

    외할머니가 ... 예쁜 얼굴이셨나..?...

     

     

     

    외가의 모습이 있다고 하니 좋아해야 하나...?

     

     

     

    엄마의 엄마가 보고 싶을 떄 

     

     

    엄마가 그럼 나를 보고 좋아했으면 좋겠다. 

     

     

     

     

    나는 보고 싶을 때 마다 고개만 돌리면 

     

     

    엄마가 바로 옆에 앞에 있는데...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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