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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부산 옵스 OPS!(빵을 소중히 여기는 가게)맛집과 먹거리 2020. 11. 17. 22:49반응형
추가. 빵집 옵스가 내가 다녀오고 나서 2달이 다 된 시점에
기사가 터졌다.
위생, 유통기한 지난 재료로 소비자를 배신했다는 기사가 떴다.
나로서는 방문 당시 식약처 점검반 처럼
재료의 유통기한을 확인할 수도,
빵 만드는 내부의 위생을 확인할 수도 없어
잘 포장된 빵과
유통기한을 확인했으나
이 역시 옵스에서 날짜 표시를 거짓으로 했다면 소비자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기업의 양심, 판매자의 양심이 그래서 이리도 중요하다.
당시의 좋은 기억과
지인의 추천으로
그리고 내가 작성하면서 들인 시간과 노력으로
원글의 수정은 하지 않고
오늘의 소감만을 적고..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들은,
내 글보다는.
옵스 빵집에 대한 점검 결과가 나온 기사의 내용과
본인의 안전과
본인의 주체적인 결정으로
방문을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아마 다들 비용 때문에 그리고 안이한 생각 때문에
기사처럼 행동할 수도 있는데.
최소한의 양심으로
사업을 하면 좋겠다.
내 입장에서는,
빵집 하나를 잃어서 아쉽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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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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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대 빵집 중 하나인 OPS를
가보기로 했다.
이유 :
출장이 부산 해운대로 잡혔고
OPS를 가보란 추천으로 가보기로 함
길치인 내가 찾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숙소에서 걸어서
편도 50분 정도 걸렸나보다-
뭐, 찾기 어려운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길치여서 임
옵스는 해운대구청 근처에 있다
사실 몇년 전 옵스에 왔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한번 들어갔다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나왔는데,
이날은 아침 일찍과 평일이라서
나만 매장에 있었다.
한 때 빵집 알바생여서 그런지
은근히 빵집 매장에 들어갈 때는 시니컬함
어떤 빵집인지 내가 한번 ..
평가해주겠어~ 라는 마음으로..
들어감
(아직 이럴 때는 마음이
유치원 어린이임ㅋ)
#슈톨렌 25,000원
크리스마스가 오고 있음을
OPS에서도 느낌
슈톨렌 작년에 처음 먹어본 종류였는데
한입씩 먹기에 매력있었다.
#애플파이 15,000원
내가 아는 애플파이는
파리바게트의 그 모양과
맥도날드의 그 모양이었는데
이 모양으로 애플파이를 만들어냈다니.
이것은 옛날에 먹던 딸기쨈이 들어있던
그 봉지빵 모양이다.
사진을 보니 사 먹고 싶어진다
#치즈만주 1,500원(하나당 가격)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이것도 사 먹을까 고민했다
#베스트 SEVEN 빵
이것을 보니 내가 사먹은 빵이
BEST안에 들어 있었구나.
#애플파이 1/2 7,500원
반개도 판매하는게 더 좋은 것 같다.
왠지 잘라 놓은게 반보다 더 커보인다.
#마롱데니쉬 4,800원
#스트로베리 데니쉬 2,200원
딸기잼이 가득 들어 있는 것 같은
빵인데
엄청 맛있게 보여
#브리오슈 폼 3,000원
사과를 엄청 얇게 썰어서
-진짜 슬라이드인데
사과칩 같은 크기다 -
빵위에 올렸어.
달달한 사과쨈 맛이 날 것 같은 빵
#소보로빵 1,500원
위에 모양이 소보로빵인 줄 모르겠다
근데 맛있어 보임
#갈렛뜨 데로와 푀유떼 1/4 3,500원
이 빵은 잘라서 비닐에 넣지 않았는데
계속 촉촉함이 유지가 될까?
아니면 말라버리기 전에 다 팔려버리는 걸까?
#타르트 오쇼숑 노르망디 3,900원
#미뇽 5,000원(5개), 1,000원(개당)
이렇게 개당이라고 해 놓은 것은
따로 낱개로 해 놓은 코너가 있다.
#베이컨 크로와상 2,300원
이 빵은 엄청 맛있어 보였다.
콜레스테롤 수치만 높지 않았어도
엄청 사왔을 것이다.ㅠ
#쇼숑사과 2,300원
#크림치즈 데니쉬 2,300원
크림치즈가 정말 엄청 크게 올라가 있어서
갈등이 진짜 컸다
그리고 난 유혹에 빠졌다.
#카린트 도넛 3,500원(10개)
이것도 너무 맛있게 생겼다.
#쫄깃 도넛 3,000원(2개), 1,500(한개)
이렇게 개당이라고 된 것은
다 따로 코너가 만들어져 있었다.
이것도 맛있을 것 같았다.
안이 쫀득거릴것 처럼
벌어진 틈으로 보였다.
사진보고 글 쓰는 지금도
침이 꼴깍 넘어감..
#미니 크로와쌍 4,000원(10개)
빵이 너무 촉촉해보여
#미니앙금 4,000원(10개)
빵이 따뜻해서 봉지에
따뜻한 김이 서렸어
눅눅해지지는 않겠지?
따뜻한 옵스빵
#모닝빵 3,000원(6개)
로또 되면 부산 해운대에
조그만 오피스텔 하나 마련하고
시간날때 마다 가서
아침은 무조건 옵스 갈거야.
꿈이 생겼다..ㅎ
#르 빠베 로인 5,800원
#밤과자 3,800원
#밤만주
5,200원→4,800원, 1,300원(개당)(개당 100원씩 할인해준다. 우와💙)
#이탈리안 레몬케익 7,500원
#퓨어롤 6,000원
#호두파이 4,500원
#다쿠와즈 1,900원(개당),
3개 구매시 5,700원 →5,100원
(개당 200원씩 할인해준다)
나눠먹으려고 또는 하나씩 가서 선물해줄 때
저렴하게 구매해서 좋을 듯
옵스 엄청 조으다..💙
#카스텔라 6,000원
카스텔라빵은 태극당이 제일 맛있었는데
다음에 가면 옵스도 먹어보고 싶다.
#가갸또 무쓸린 6,500원
#초코페라 6,500원
#라피누(화이트) 3,800원
토끼가 귀여워
달에서 절구방아 찧는 토끼처럼
생겼다
#라피누 3,800원
화이트랑 둘이 달에서 왔어..ㅎㅎ
#말차롤 6,000원
녹차에 빠져 살던 때가 있었는데..ㅎ
그린티 라떼 생각 날 정도로
진하다.
#스위스롤 6,000원
#마블케익 6,500원
#빨미에 4,200원(6개), 700원(개당)
이 빵 묶음은 할인이 없다
#잉글리쉬 파운드 5,500원
이것도 내가 좋아하는 퍽퍽한 질감일 것 같애
우유나 커피랑 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을 것 같은 빵
#아몬드 쇼꼴라 밀크 5,500원
맛있겠다.
츄릅
#아몬드 쇼꼴라 다크 5,500원
#쥬드레장 1,500원
포도 주스
포도즙 같은 느낌이야.. ㅎㅎ
#쥬드뽐 1,200원
사과주스
살까 말까
들었다가 놓았다.
아침에는 사과지~
#쿠키묶음 7,000원(10개)
#로쉐 아멍드 3,000원
머랭같이 생겼다.
머랭인가..?
#팡도르 4,500원
성북동 빵공장의 그 팡도르 생각난다.
#마들렌드 3개 5,100원→4,500원
(개당 200원씩 할인해준다)
#1,700원(개당)
#튈코코 6,000원
#프시케 5,700원(3개)→5,400원(1,900원(개당))
개당 100원씩 할인한다.
#피낭시에
4,500(3개)→4,200원개당 100원씩 할인해준다.
1,500원(개당)
#잉글리쉬 파운드 1,500원
신기하게 유통기한을 찍어줌
#이탈리안 레몬케익 1,800원
#다쿠와즈 1,900원(개당)
하나씩 포장씩 된 빵
#브라우니 1,700원(개당),
5,100원→4,800원(3개)
3개 사면 100원씩 할인
하나씩 포장씩 된 빵
#말차롤 1,500원(1개)
여기서 한번 흔들렸다.
사고싶었어..ㅠ
#스위스롤 1,500원(1개)
#피낭시에 오 쇼꼴라 1,700원
#마블케익 1,700원
#오렌지케익 2,000원
#마들렌드 1,700원
#피낭시에 1,500원
#학원전 1,500원
#복수초 1,400원(개당), 7,000원(5개)
할인은 안함
#브라우니 1,700원(개당)
5,100원(3개)→4,800원
개당 100원씩 할인
#슈크림 2,300원(개당), 11,500(5개)
계산대 테이블에 있었다.
#바닐라 생크림 조각케익 4,300원
#고구마케익 조각 4,100원
#오렌지 비바로아 4,600원
#캐로리너 5,500원
#오페라 케익 26,000원
#후랑보아즈 29,000원
#밀크식빵 2,800원
#자연 발효 식빵 3,000원
#호두식빵 4,000원
#목장마을 3,000원
#유산균 발효 식빵 3,300원
#블루베리 잼 4,300원
#딸기잼 4,000원
외국 포장 느낌이 난다.
#호텔브레드 3,000원
뭐 고를까 고민하다가
#크림치즈 데니쉬
고름
크림이 두텁게 올려져 있었다.
빵 봉지에 넣어줄 때
빵이 따뜻하니까 안 묶을게요
하셨다.
따뜻한 아침빵 진짜 오랜만에 먹어본다.
행복함
빵 냄새 너무 좋음
-한입 베어물었는데 크림에 슈크림 들어있음-
빵이 밀가루, 버터, 계란향이 동시에 났고
오랜만에 정말 따뜻한 빵을 먹어서 좋았다.
다른빵집과 다른점은,
따른 빵집은 빵판에 빵을 올린다.
검은색 오븐에 들어가는 빵판이나,
빵을 식힐 때 쓰는 구멍이 숭숭난 은색 판
근데 옵스는 모든 빵을 바구니에 담았고,
바구니에 종이를 깔아 그 위에 빵을 올려놓았었다.
빵의 습도를 유지하려는 노력 같았고
빵을 싸 놓은것도 대단했다.
빵 옮기다가 빵이 망가질 수도 있고
봉지에 옮기다가도 빵이 망가질 수 있는데
매일 빵을 하나하나 옮긴다는 거
자체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빵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어려울 것 같았다.
옵스 근처에 살면 매일 하나씩 다른 빵을
사먹을 것 같을 정도로
옵스는 매력있는 빵집이었다.
부산 3대 빵집이 아니라,
내 느낌은 대한민국 3대 빵집에 들어올 수
있을 정도..
옵스(OPS) 후기
★★★★★
빵 가격 : 착함
(심지어, 여러개 묶음에 대해서는 하나당 할인해줌)
맛 : 빵이 너무 맛있다.
이 빵 때문에 부산 해운대에 집 얻어 살고 싶을 정도.
물론 해운대 해변도 좋고
나는 부산 돼지국밥도 좋아해서
모든 걸 포함해서
따로 부산에 집 하나 더 얻고싶다.💙
추천빵 : #크림치즈데니쉬❤️
(근데 다 맛있을 것 같다. )
재방문 의사 : 10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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