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하는 비용이 18개월 동안 약 1/3(2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 CIO 및 IT임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들의 메인프레임 비용에 대해 질문했는데, CIO들이 자사의 노후된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을 유지하는데 쓰는 비용은 평균 미화 1,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조사에서 이 비용은 850만 달러였으나 2013년 11월 조사에서 약 1/3 늘어났다.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업체인 마이크로포커스(Micro Focus)의 의뢰로 진행된 이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자사가 10년 동안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에 계속 의지할 것 같다고 말했으며 약 1/3인 32%는 그보다 향후 10년 이상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에 의지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오랫동안 있었고 IT부채가 늘어나고 있는데도 대다수(81%)는 메인프레임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비용을 정당화하는 게 어렵다고 밝혔으며 이를 정당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답한 CIO들은 10%에 불과했다.
또한 CIO 51%는 자사의 비즈니스가 규제 준수와 위험 문제에 노출돼 있음을 인정했다.
마이크로포커스의 제품 마케팅 이사 데릭 브리튼은 "핵심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들이 종종 조직에서 혈액 역할을 하며 아직 IT부채에 대한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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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주된 이유는 많은 비 IT종사자들이 IT혁신을 기존의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하기보다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IT경영진의 과제는 중요한 시스템 보호 및 발전과 혁신 프로젝트를 혼합하는 현명한 방법을 찾는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