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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 겨울나기 (feat. 내복)FLEX 2020. 10. 28. 19:38반응형
오늘은 남대문 시장에 갔다.
http://namdaemunmarket.co.kr
남대문 시장에 무엇을 사러 간건 초등학교(내가 국민학교 시절) 명절 전에 새빔사러
엄마랑 이모랑 일년에 두번 정도 간... 경험이 끝이었는데.
코로나 19로 지역상생 & 사랑을 위해 시장방문을 했다.
옛날 얘기지만 그 때는 남대문이 새벽시장이여서 엄청 북적북적했는데,
언제부터 낮에 남대문 시장이 연거지...?
무엇을 살까.. 한참 고민하며 이것저것을 보다. "BYC" 매장이 눈에 보였다.
www.byc.co.kr/shop/main/index.php
다 떨어진 엄마의 엄마 내복을 입고 겨울을 난 엄마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매장에 그냥 홀린듯 들어가,
"내복있어요?" "엄마 드릴거요" "레이스" 라고 하니,
사장님이 소개해준 내복 중 고른 내복
우리엄마 취향은 분홍분홍에 레이스 ㅎㅎ
40수 하나 60수 하나 추천해주셨는데 만져보니, 60수가 당연 더 부드러워서 60수를 골랐다.
60수가 5천원 더 비쌈(엄마만 알아주세요)사면서 엄마한테 전화하니, 겨울에 블라우스 안에 입을 누드색 내의를 사라고 하셨다.
본인꺼 말고 ...
그래서 동생거랑 내꺼 두개 샀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인터넷으로 이 제품을 찾기에는 어렵더라...
하나하나 잘 사온거 같애...
엄청 부들부들하고, 손목에서 좀 올라와서 블라우스에 입은지 모를 것 같고
목도 적당히 파여있어서 목쪽(위쪽)에서도 전혀 눈치챌 수 없음..
물건 하나 잘 사왔다.
엄마 동생 모두 만족함...
집에와서 홀린 듯 물건산거 아닌가 해서
인터넷 최저가로 BYC 내복 검색했는데
내가 산 가격보다 최저가가 더 비쌌다..
한 7천원 정도 비쌈..
오랜만에 남대문 시장가서 옛 기분도 느끼고
물건도 저렴하게 득템하고 엄청 기분 좋았는데
엄마가 딸한테 내복 처음 받는다고 칭찬이랑 좋아해 주셔서 기분이 더 좋았다.. 히히❤️❤️
나이 드신 분들이 왜 남대문 시장 가는 줄 알겠더라... 바가지가 일단 내가 느낀 바로는 오늘은 1도 없었음
#직장생활 11년만에 처음으로 엄마 내복 사드린 날
내돈내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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