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쓰기 공부] 22.04.24. 삶의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라(Day 17)

브라이언 로빈슨 지음 + 박명숙 옮김

 

 

책구절

 

 

 

어떤 상황에 대한 예측은 우리로 하여금



지나치게 결과에 집착하게 하면서 



실망과 원망의 여지를 만든다.



우리는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절망하느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적응 할 줄 아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불확실하고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애써 저항하다 보면 몸이 긴장하기 마련이다.



두 팔 벌려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자신을 떠올리면서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주목하라.

...................

 

 

받아들이라고 해도 받아들이기 싫다. 

 

 

 

심리학자의 조언이라고 하더라도 받아들이기 싫다.

 

 

 

그리고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난... 내가 원하는 결과를 그려두고

 

 

 

그 결과를 얻기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왔다.

 

 

 

슬프지만... 내가 바라는대로 결과가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내 삶의 많은 시나리오가 그랬다.

 

 

 

드라마 작가처럼 머리속의

 

 

 

등장인물들에게 상황을 부여하고 대사를 주고

 

 

 

원하는 결과를 그려놓았지만...

 

 

 

'현실과 드라마는 다르다'

 

 

 

라는 것을 마주하게 된다.

 

 

 

그럼 그 다음 내가 취하는 방법은...?

 

 

 

치열하게 맞서는 거지 뭐...

 

 

 

어쩔 수 없다. 

 

 

 

그 때 그 때 마다...머리를 짜내어

 

 

 

순간의 결과를 그려내고 할말을 생각해낸다. 

 

 

 

실상의 나는 매일매일이 쪽대본이다. 

 

 

 

아니 애드리브라고 해야 더 정확하겠다.

 

 

 

매순간 싸우는게 힘들고 지치고 

 

 

 

언제까지 이렇게 삶을 살 수 있을까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내 삶에 주도권은 내가 가지고 싶어.

 

 

 

이게 아직 나를 지탱하고 있는 자존심일까..?

 

 

 

언젠가는 나도 이 외로운 싸움을

 

 

그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날이 오겠지.

 

 

 

사촌동생이 결혼을 했다. 

 

 

2022.4.24.

 

 

 

인생에서 자신의 편을 만들어 외롭지 않을 그녀에게 

 

 

축하와 내 부러움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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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강 고시체 책을 샀는데..

 

 

 

 

아직 한번 연습도 못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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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하루는 24시간이 전부라는 너무나도 정확한 사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능력은 없는데 욕심은 많아서... 

 

 

 

시간도 없는데 하고 싶은 건 엄청 많아서...

 

 

 

그래서 조급하다.

 

 

 

다들 회사에서 그럴 때 있자나..

 

 

 

내 일을 하러 출근했는데..

 

 

 

남이 요청하는 일만 하루종일 하고 올때...

 

 

 

그래서 내 일은 하나도 못하고 남의 일만 다 해줬을때..

 

 

 

나는 그럴 때 엄청 억울하고...내 삶의 불확실성에 화가나.

 

 

 

이게 정상 아니야..?

 

 

 

불확실성..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