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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쓰기 공부] 22.04.09. 누군가와 대형을 이루어 날기(Day 2)
    Books/하루 쓰기 공부 2022. 4. 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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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쓰기 공부] 브라이언 로빈스 지음 + 박명숙 옮김

     

     

    오늘은 오랜만에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잘랐다. 

     

     

     

    미용실 가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지저분한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어도 

     

     

     

    쉬이 갈 수 없는 것은..

     

     

     

    그 지저분함을 조금 더

     

     

     

    참아도 된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고

     

     

     

    또 미용실 가격은 항상 내 예산보다

     

     

     

    비쌌기 때문이다.

     

     

     

    오늘 뿌리펌을 하려고

     

     

     

    뿌리펌을 예약했다

     

     

     

    가격도 5만원인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생각지 못하게

     

     

    머리를 다듬어줬고

     

     

    앞머리 펌의 가격이 합쳐져

     

     

     

    예산의 2배 금액을 냈다. 

     

     

     

    계산할 때 보니.. 다 각각 계산이 됐다.

     

     

     

    뿌리펌과 앞머리펌을 각각 내야해..?

     

     

     

    생각지 못한 지출...

     

     

     

    비용 때문에 속상하기는 했는데..

     

     

     

    항상 머리를 다 한 뒤에

     

     

     

    계산을 하니

     

     

     

    그냥 다 냈다.;;ㅠ

     

     

     

    앞으로는 꼭 처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묻고 시작하기로 

     

     

    다시  다짐한다. 

     

     

     

    미용실 갔다오면 항상 이 부분을 후회하는데 

     

     

    아직도 이런 후회를 한다. 

     

     

    ................

     

     

     

    머리는 잘 되었느냐고?

     

     

    물론 오늘은 미용실 다녀온 날이니까...

     

     

    예쁘고.

     

     

     

    그리고 마음에도 든다. 

     

     

     

    --------------------------------------------------------------

     

     

    책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기러기는 하나가 병들거나 부상을 당하면 


    다른 두마리가 대열에서 빠져나와 


    그가 다시 날 수 있거나


    죽을 때 까지 함께 한다. 

     

     

     

    갑자기 내 회사 생활이 생각났다. 

     

     

    하나하나 다 맨땅에서부터 시작하는 느낌이랄까?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느낌.

     

     

    언제부터일까. 이런 느낌을 가지게 된 것이..

     

     

    처음부터 이랬는데 언젠가 부터 깨달은 것인지.

     

     

     

    아니면 언제부터인지 시점은 모르지만 

     

     

    아무도 도와주고 있지 않은 것인지..

     

     

    서로가 다 업무를 모르는 사람들 뿐인데.

     

     

     

    서로 도와주지 않는다. 

     

     

    처음에 나는 다른이의 업무를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나도 모르지만 알아가서 알려주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나만 매번 그러는 것 같았다. 

     

     

    그러다 보면 어느 새 내 업무가 되어 있거나

     

     

    으레 당연한 듯 내게 물어보거나

     

     

    부탁하거나...

     

     

     

    내가 힘들거나 

     

     

    내가 알고 싶은 것이 있거나.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

     

     

    그들은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다. 

     

     

    1. 알아서 잘 할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2. 내 일이 아니니 아무 관심이 없는지

     

     

    3. 몰라서 그러는지

     

     

    4. 관심을 가지면 일을 해야할까 그런지

     

     

    5. 책임지고 싶지 않아서 그런건지...

     

     

     

    언제인가부터 계속 짜증이 늘어만 간다.

     

     

     

    혼자서만 마음이 바쁘고 급하다.

     

     

    일보다도 수다를 좋아하는 사람들

     

     

    실력을 쌓아가기 보다는 시간이 흘러 

     

     

    퇴근하기만 바라는 사람들

     

     

    내가 일하기 보다는

     

     

    남에게 일이 돌아가기만을 바라는 사람들

     

     

     

    내가 업무를 맡아 일하는 동안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

     

     

     

    일의 성과가 아니라 

     

     

    자리에 앉아서 자리라도 지키기를 원하는 관리자

     

     

     

     

    하루 24시간 중 식사시간을 포함해서

     

     

     

    9시간 이상을 일하고 생활하는 직장에서 

     

     

    서로 도와가며

     

     

    실력을 증진하며

     

     

    업무적으로 즐겁게 일하기를 바라는

     

     

    나는 몽상가일까.. ❓

     

     

     

    윤동주의 시 내용 중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를

     

     

    들으러 가는 것 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 

     

     

    답답한 마음과 함께

     

     

    혹시나 하는

     

     

    새로운 기대를 가지고 

     

     

    출근을 한다. 

     

     

    ........................

     

    아니 다 잊고 

     

     

     

    주말은 즐겁게 보내자. 

     

     

     

    아직 오늘은 토요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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