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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산] 에르메스 H 벨트 샀다.
    FLEX 2021. 5. 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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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금요일이었음)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서 휴가 냈다. 

     

     

    휴가는 아무래도 집에서 그냥 쉬면서

     

     

    짜장면에 탕슉 시켜서 

     

     

    티비 보면서 배 두들기는 것이 가장 좋지만.....

     

     

    날짜가 앞다투는 일들이 살면서 계속 생긴다.. 

     

     

    그래서 그냥 휴가 내고 관공서 다녀오기로 했다.. 쥬르륵

     

     

    구청(A) → 차 서비스 센터 →  구청(B) →

     

    "현대백화점 코엑스점" → 등기소 → 족발집

     

     

    진짜 빡센 하루 일정이었다..

     

     

     

    물건 살 때 물건에 정신이 팔려있어서, 

     

     

    백화점 사진, 매장 밖 사진 찍을 생각은 하지도 못한다. 

     

     

    점심은 현백 지하 회전 초밥 먹었는데

     

     

    딱히 맛있지는 않았는데... 

     

     

    이런것도 후기 써도 될텐데.. 나는 블로거는 맞지 않나보다. 

     

     

    ----------------------------------------------

     

    이제부터 시작하면,

    (앞의 일기같은 소리 다 집어치우고.)

     

     

    현대백화점 1층 에르메스 도착

     

     

    엄마는 주차장으로 이동.

     

     

    나는 1층 정문 입구에서 내려서 바로 

     

     

    두리번 두리번 이 매장 저 매장 보면서..

     

     

    에르메스만 찾음

     

     

    1층 에르메스 도착(12:33분)

     

     

    내 앞에 대기 30팀. 

     

     

    나 순번 55번..

     

     

    내 뒷사람이 와서 접수하면서 얼마나 기다리면 되냐고 해서 1시간 하길래...

     

    진짜인 줄 알았지.(잘못 들었나봐.)

     

     

    그랬으면 봉은사역에 있는 마마스 먹고 왔을텐데..ㅠ

     

     

    시간이 촉박한 줄 알고 가서 보기만 하고...

     

     

    현대 백화점 지하에서 회전초밥 먹었어.ㅠㅠㅠㅠ

     

     

    밥이 딱딱했는데..ㅠㅠㅠㅠㅠ아 씨...

     

     

     

    기다리면서 지하부터 맨 꼭대기까지 다 구경하고, 

     

     

    디올가서 마스카라도 사고

     

     

    그랬는데도 진짜 사람 대기가 안 줄었다. 

     

     

    다음 스케줄도 있었는데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내가 들어간 시간은 14:30분 경

     

     

    중요! 처음에 대기 걸 때 앞에 서서 대기 받는 사람에게 이렇게 물었다. 

     

     

    "저 여성벨트 사려고 왔어요. 물건이 있을까요?"

     

     

    속 마음은 재고를 두근두근 엄청 재촉하지만

     

    겉으로는 엄청 태연한 목소리로 물어봄...ㅎㅎㅎ

     

     

    "잠시만요.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더니, 여성 직원이 나와서

     

     

    "고객님 원하시는게 1...? 24..?" 라고 물어봐서

     

     

    "폭이 넓은거요.." 했더니 

     

     

    "버클은요?" 했다..

     

     

    대기에도 세심하구나.. 싶기는 했는데 멘붕.....이 왔다.

     

     

    나는 그저... H 만 생각하고 왔는데..

     

     

    "정장벨트가 필요했을뿐이었다." 나는....

     

     

    아 그냥 H로 있으면 되요.. 했더니.. 직원이

     

     

    약간.. 멈칫..했다. 

     

     

    당황하셨어요?

     

     

    ㅎㅎㅎㅎ

     

     

    그럼 로즈골드.. 골드... 실버..? 하길래

     

     

    "아 저는 다 괜찮아요.."

     

     

    그렇게 말했다. 

     

     

     

    직원이 

     

     

     

    "그렇다면 고객님, 재고가 있습니다." 

     

     

     

    "입장을 기다려서 대기만 해주시면 됩니다."

     

     

     

     

     

    라고 엄청 희망적인 메시지를 줘서

     

     

    2시간이나 대기했다...

     

     

    물론 인터넷에서 밤새 신강에서 대기하는 사람들 봤다. 

     

     

    걸어서 가도 1시간이 채 안되는

     

    백화점을 밤새서 나는 기다릴 수 없다. 

     

     

    이제 체력도 안되고..

     

     

    내 돈 내고 물건 사는데 그렇게 까지 ..... 할 수는 없다..

     

     

    언제부터 물건이 사람 위에 있었나.. 

     

     

    아무리 명품이라지만.. 명품사 판매 정책

     

     

    너무 고객프렌들리 하지 않아요.

     

     

    암튼 2시간 기다려서 들어갔다.

     

     

    얇은 건 처음부터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보여줘서.. 봤다. 

     

     

    그래도 저는 더 넓은거요. 했더니 

     

     

    24를 보여줬다.

     

     

    더 넓은 거를 찾을 거면 여성분들 중에서도

     

    남성용을 착용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미 넓은 벨트는 프라다가 있어서 괜찮았다. 

     

     

    프라다 벨트도 진짜 완전 이쁨. 내 스타일이여서 

     

     

    오래오래 평생 쓰면 좋겠다.(여담 추가..)

     

     

    직원의 벨트 소개로 알게 된 것.

     

     

    1. 24 중에 양면이 되는 것은

     

    한쪽면 검정은 가죽이 맨질맨질 한 것 밖에 없음

     

     

    2. 다른 면은 기스나 사용감이 잘 안생기는

     

    오돌토돌 가죽으로 되어 있음.

     

     

    3. 양면을 바꾸는 부분이 굉장히 쉽게 버클에 끼우고

     

    빼듯 바꾸는 구조로 되어 있어 엄청 쉽게

     

     

    스타일을 바꿀 수 있음.

     

     

    내가 산것은 로즈골드였다.

     

     

    시간이 지나면 변색되냐고 물었는데,

     

     

    로즈골드→ 골드로 변한다고 했다.

     

     

     

    골드에서 또 벗겨지냐고 하니까

     

    골드에서 끝난다고 했다.

     

     

    그럼 로즈골드.!

     

     

    내가 직원한테 그럼 2가지를 다 해볼 수 있으니까

     

    로골이 더 좋은거 아니냐고 했는데

     

     

    직원도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드로 처음부터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했다.

     

     

     

     

    근데 사실나는 로즈골드 좋아하니까 OK!!! 

     

     

     

    켈리 벨트도 봤는데. 양면은 안된단다. 

     

     

    대신 검정 벨트 가죽이 오돌토톨이었음.!

     

     

    기스는 잘 안 날것 같았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었고, 이것보다는

     

     

    얼마전 본 페레가모가 더 내 스타일이어서 

     

     

    미련없이 패스!

     

     

    하지만 벨트 종류를 다 봐서 마음이 후련했다. 

     

     

    미련이 1도 안 생김.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엄마한테 모양 컨펌 받으려고..ㅎㅎㅎ)

     

     

     

    "매장내에서는 어떤 사진도 안되세요."

     

     

    네네...

     

     

    그래서 사서 카드로 긁고 나옴... 히히히!

     

     

     

    스카프도 봤는데...

     

    이건 아직 내가 에르메스를 잘 몰라서 그런지..

     

     

    다른 곳 스카프가 나는 더 좋았다. 

     

     

    아무튼! 계산하고 이름 적고

     

     

    이제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다고 했고. 

     

     

    이름을 한글로 그리고 영어로 다 적어달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나왔다. 

     

     

    이제 등기소로 출발..

     

     

    등기소 가는 길에 찍었다. 

     

     

    엄마가 물건 잘 챙겨서 오라고 하셨음... ㅎ 

     

     

     

    집에와서 쇼핑백 열기 전에 ...

     

     

    한번 더 찍어봤다. 

     

     

    다른 사람들은 쇼핑백 만으로도 엄청 좋아했는데...

     

     

    나는... 하하하하하하하하;;;;;

     

     

    역시 물건이 내 것이어야 좋아.❤️

     

     

     

    아무리 내돈내산이지만... 나도 리본은 풀러야지..ㅎㅎ

     

     

    매장에서 해봤을 때 예뻐서

     

     

    환불이나 교환 생각은 없었지만 혹시나. 

     

     

    엄마가 저번에 본 페레가모가 더 잘 어울렸다 하실까봐

     

    인보이스로 가져옴. 

     

     

     

     

    양면 다 예쁘다.. 

     

     

    이제 정장바지에 잘하고 다니면 될 듯 하다.

     

     

    이제 날도 따뜻해졌으니..

     

     

    샤넬 신발도 꺼내신고 다니면 될 듯..

     

     

     

    계속 정장벨트 생각했는데.

     

     

    옷 살 때 끼워주는 바지벨트는 너무 금방 망가졌다. 

     

     

    중간이 벌어지거나, 찢어지고,

     

     

    갈라지고 했다.. 

     

     

     

    이제 좋음. 마음에 들음.

     

     

    내 생애 첫 에르메스.!

     

     

    2시간 대기로 고마워해야 되나 싶지만...

     

     

    오래오래 가자 에르메스야..!

     

     

     

    벨트에 구멍 뚫어달라할걸..ㅠ

     

     

    다음에 가서 또 대기해야 하는걸까..?

     

     

    벨트 구멍 뚫을 때, 그리고 찾을 때..? 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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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산것

    BOUCLE DE CEINTURE F MINI CONSTANCE PLAQUE OR ROSE 22 PL/
    T05034 H064545CDZ2 Z2 PL/OR ROSE

     

     

    CUIR SEUL DE CEINTURE 24 SWIFT/EPSON NOIR/GOLD 080 080 BV T05034 H052150CABV080
    080 -BV NOIR/GOLD

     

     

    아 내가 다른 블로그에서 알아보고 간 금액보다 3만원 더 비쌌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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