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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킹맘 CIO 8인에게 듣는 '경험과 노하우'
    Computer Sci‧ence/News 2015. 6. 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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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 CIO 8인에게 듣는 '경험과 노하우'

    Rebecca Linke | Computerworld
    멀티태스킹, 갈등 해결, 위기 관리 능력도 중요하다. 이는 직장에서는 CIO로, 가정에서는 부모로 매일 매일 필요한 능력이다.

    컴퓨터월드는 미국 '어머니의 날(5월10일)'을 맞아 워킹맘이자 CIO인 8명에게 경력 개발 조언을 구했다. 엄마로서의 역할이 경영 스타일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는지, 기타 IT 부문에서 경력 개발 기회를 추구하는 부모 또는 예비 부모들이 참고할 수 있는 조언들에 대해 들어봤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당신이 스키장 리프트 위에서 컨퍼런스 콜을 받을 준비가 돼 있다면, 동시에 좋은 부모와 좋은 CIO가 될 수 있을뿐더러 두 역할 모두에 대한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iokr@idg.co.kr

    코라 카모디, 제이콥스 엔지니어링(Jacobs Engineering)
    경영 스타일: 엄마가 되면 '참을성'을 배우고, 갈등을 관리하는 법을 터득하며, 시간과 로지스틱스 관리에 능숙해진다. 그리고 이들 모두는 중요한 리더십 역량들이다.
    개인 경험: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계속 돌보면서,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많은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했다. 1차 걸프 전쟁 때, 남편이 참전해야 했다. 막내 아들을 낳고 4개월이 되던 때였다. 그래서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 '싱글맘'이 돼야 했다.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을 병행하면 좋은 위치에서 직장 내 스트레스를 관찰할 수 있다.
    조언: 당신도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 하지만, 때를 기다리기만 한다면 직장맘 CIO '역할'을 하게 될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수잔 도니즈, 아이미아(Aimia)
    경영 스타일: 부모 역할은 권한을 위임하는 방법과 내게 필요한 방법을 더 확실히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는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 다른 사람들의 '일정 관리'와 관련된 문제들을 더 세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개인 경험: 나는 최근 주말에 4명의 다른 엄마 직장인들과 계획에 없던 컨퍼런스 콜을 가졌다. 뒤에서는 아이들이 시끄럽게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다. 자주 있는 일이다. 누구도 전화기를 내려 놓거나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어떤 상황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주말 동안 놀라운 성과를 일궈냈다.
    조언: 여성들은 너무 많은 일에 '예'라고 대답하는 경향이 있다. 비유하자면, 3가지 일에만 집중해 훌륭한 성과를 일궈내는 것이 15가지 일에 초점을 맞춰 그저 그런 결과를 얻는 것보다 낫다.

    카렌 테간 파디르, 프로그레스(Progress)
    경영 스타일: 엄마가 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최상인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는 사람들이 기업에 도움이 되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움을 준다. 
    개인 경험: 글로벌 기업의 근무 시간은 불규칙하다. 저녁 식사 시간, 아이들 축구 게임, 휴가 등 수시로 전화 벨이 울린다. 가족들과 스키를 타다가 산 정상에서 멈춰야 했던 경험도 있다. 계약 체결을 위해 급히 일을 처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조언: 아이들을 낳기 전에 가능한 많은 일을 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 스스로를 위한 일에 시간을 투자한다. 석사 학위를 취득하거나, 더 힘든 일을 하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신시아 너스태드, HMS
    경영 스타일: 아이들을 가진 이후 공감 능력이 향상됐다. 사람들의 통제력을 벗어난 상황이 전개될 경우, 나는 투자한 시간 보다는 최종 목표를 더 중시한다. 유연성과 공감 능력은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준다. 내가 책임진 팀의 경우 성과가 크게 개선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개인 경험: 몇 시간의 컨퍼런스 콜 중간에 딸 아이를 축구 연습장에 데려가야 했다. 그러나 헤드셋을 이용해 전화 회의를 할 수 있었다. 또 딸 아이가 축구 연습을 하는 동안 트랙 주변을 돌며 운동까지 했다.
    조언: 직장과 육아에 투자하는 시간, 개인과 친구들에 투자하는 시간이 '충돌'하는 경우가 있다. 균형점을 찾지 못한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누구나 겪는 일이기 때문이다.


    마리안 쿠크, CAP
    경영 스타일: 부모가 되면서 협상 능력이 향상됐다. 예를 들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연봉 협상에 어려움을 겪는데, 부모가 되면서 협상 능력이 향상되면 무언가를 요구할 때 도움이 된다. 엄마로서 아이들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개인 경험: 한 달 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상해에서 일한 적이 있다. 나는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쌓게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이들이 등교한 오전에만 일을 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정했다. 그리고 오후와 저녁에는 아이들과 함께 경험을 쌓았다.
    조언: 자신이 능숙한 분야에서 성과를 올릴 실용적인 방법을 찾는다. 튼튼한 역량을 개발하고,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들로 인맥을 구축한다. 이런 신뢰와 가치 제안을 통해 육아를 훌륭히 병행할 수 있다.

    미라 데이비스, 텍사스 어린이 병원(Texas Children's Hospital)
    경영 스타일: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자연스러운 흐름에 의지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매일 매일이 다르다는 의미다. 엄마가 되면서 이를 터득하게 됐다. 나는 직면한 상황에 맞게 태도와 스타일을 조정하는 방법을 배웠다.
    개인 경험: 나는 아이들 숙제 확인을 잊어버리거나, 픽업에 늦기도 한다. 실수를 저지르면 인정한 후, 재빠르게 바로 잡아야 한다. 그 결과가 내 A형 성격과 맞지는 않지만, 저절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조언: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축복이다. 그리고 나 역시 한 명의 인간이다. 직장에서 책임자 역할을 하는 부모로 계속 자기 개발을 해야 하며, 동시에 자신이 희망하는 부모의 상을 갖춰야 한다. 

    우르술라 소리츄라이너, 줄처(Sulzer) 
    경영 스타일: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면 집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런 이유로 나는 개방적이면서 직접적인 경영 스타일을 갖고 있다. 나는 변죽을 올리지 않는다. 확실한 목표를 수립하고, 힘든 일을 즐겁게 만든다.
    개인 경험: 아이들을 옆에 둔 상태에서 중요한 업무를 처리하려 애쓰지 않는다. 아이들을 100%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친구, 이웃 등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한다. 
    조언: IT는 유연성이 보장되는 분야다.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종종 일을 하는 장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이 그 사실을 알게끔 만들었다면, 아이들을 믿어야 한다. 혼자서도 잘 할 것이다.


    신디 엘킨스, 제네텍(Genentech)
    경영 스타일: 부모가 되면서 장기적인 시각을 갖게 됐다.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 이들이 각자의 여정을 밟아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이 터득했다.
    개인 경험: 나는 최근 이사회의 이사로 선출됐다. 나는 내 딸 아이가 이사회 이사, CEO, 창업 등 모든 기회를 갖기 희망한다. 또 여성들이 이런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언: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 사이에 충돌이 없는 가운데, 매일 업무에서 정체성을 유지하며 매진을 할 수 있는 회사를 찾거나 창업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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